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석탄화력발전소 유치 백지화 남해군 주민투표서 51% 반대

남해군이 추진하던 석탄화력발전소 유치가 주민투표로 결국 무산됐다. 남해군은 지난 17일 남해군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남해에너지파크(석탄화력발전소) 유치 동의서 제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에서 51.1%가 반대해 사업을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날 투표는 19세 이상 주민 4만2,055명(부재자 733명) 중 2만3,682명이 참가해 53.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군의 주요 추진사업이 부결됨에 따라 정현태 군수의 군정 수행에도 큰 차질이 예상된다. 찬반을 둘러싼 극한대립으로 후유증도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남해군의 찬반 주민투표는 경남지역 첫 주민투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전국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른 화력발전소 사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남해군은 지난해 7월 한국동서발전㈜이 중현리 일대에 4000㎿ 규모 화력발전소 등 남해에너지파크 건설을 제안하자 타당성 용역조사를 하며 유치 추진에 나섰다. 이 때문에 화력발전소 건설저지 범군민대책위원회와 유치위원회간 4개월 가까이 찬반 논쟁을 벌여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