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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교하지구 분양대전 막오른다

수도권 서북부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파주 교하지구에서 이번주말부터 대규모로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이에 각종 부동산 대책이후 침체됐던 수도권 분양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문건설와 우남종건은 14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파주 교하지구에서 3,603가구를 분양한다. 이는 연말까지 교하지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6,148가구의 60%에 달하는 물량이다. 먼저 동문건설은 4개 블록에서 32~46평형 3,003가구를 분양한다. 교하 내에서는 가장 큰 단지를 이룰 전망이다. 헬쓰파크, 과수원, 실개천 등이 있는 조경공간 등 특징적이다. 분양가는 평당 680만~720만원 선으로 책정할 예정이나 파주시청에서 분양가 인하를 유도하고 있어 분양승인이 나와야 분양가가 확정될 예정이다. 또 우남종건은 39~56평형 600가구로 비교적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했다. 360평 규모의 피트니스 센터를 설치해 주고 인터넷 전용공간을 마련하는 등 첨단과 건강을 테마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분양가는 역시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1순위 청약접수는 21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파주시 주민에 30%가 우선 분양되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주민에 70%가 배당된다. 이밖에 신동아, 월드, 진흥ㆍ효자건설, 대원ㆍ효성 건설 등도 연내에 분양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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