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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태인, 부동산 실거래가정보 사이트 ‘KREPIS’ 오픈

사업가 C씨는 최근 사업자금 마련 목적으로 친척에게 상속받은 토지 3만3,000㎡를 어렵게 매각했다. 매수자마다 사겠다는 가격이 달라 적당한 시세를 파악하기 어려웠던 탓이다. 결국 가장 비싼 가격을 제시한 매수자에게 토지를 팔았지만 제값을 받고 팔았는지 계속 의문이 남았다.

이처럼 가격정보가 적거나 전무한 부동산의 매도·매수 가격 산정에 도움을 줄 서비스가 나왔다.

㈜디지털태인은 10일 국내 전체 부동산에 대한 실거래가 정보를 제공하는 ‘한국부동산실거래가정보(KREPIS, Korea Real Estate Price Information System)’ 사이트 ‘크레피스(www.krepis.co.kr)’를 열었다고 밝혔다. 디지털태인은 부동산경매정보사이트 부동산태인(www.taein.co.kr)을 운영 중인 업체다.

이번에 회사 측이 제공하는 실거래가 정보는 부동산중개 네트워크와 인터넷에 등재된 매물, 부동산포털 및 정부의 실거래가 정보, 부동산 공적장부와 경·공매 감정평가자료 및 낙찰 정보 등의 자료를 광범위하게 수집·분석해 지난 2013년 1월 이후 실제 매매된 사례를 추출한 것이다. 정보는 매일 갱신할 계획이다.



해당 부동산 주소를 입력하면 주소 인근 유사 부동산의 매매 사례와 경매낙찰 사례 정보가 함께 제공되며 이후 원하는 용도의 부동산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결제를 진행하면 결제시점으로부터 1영업일 이내에 PDF·한글·워드·엑셀 형식의 보고서를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자료 조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실제 매매 사례별 공적장부도 함께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보고서 1건당 5만5,000원(VAT 포함)이다.

회사 측은 이번 서비스로 믿을 만한 실거래가 정보가 없어 매도·매수에 어려움을 겪던 소비자들의 정보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대홍 ㈜디지털태인 기획홍보팀장은 “기관이나 정부 등 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보 수집력이 떨어지는 개인 소비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며 “담보대출한도 산정 기준이 필요한 금융권이나 지역 및 용도별 거래동향 등의 정보를 원하는 정부기관·건설사·부동산 관련 기업에게도 도움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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