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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펀드ㆍ리츠 차이점은

리츠 - 회사형…설립ㆍ투자대상등 제한<br>부동산펀드 - 신탁형 상품으로 규제 거의없어

부동산에 대한 간접투자상품은 부동산 펀드만 있는 게 아니다. 은행권에서 판매하는 부동산 신탁, 리츠도 간접투자 상품이다. 가장 헷갈리는 것은 부동산펀드와 일반리츠(REITs)가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점이다. 부동산펀드나 리츠는 모두 일반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운용한다는 점에서는 같다. 하지만 부동산펀드는 간접투자자산운용법에 근거를 둔 일종의 수익증권이다. 반면 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규제를 받는 회사형이다. 때문에 리츠는 설립, 공모, 세제 등의 규제가 까다롭다. 일반리츠의 경우 현재까지 단 한곳도 설립된 곳이 없는 상황이다. 또 투자할 수 있는 대상도 많은 차이가 있다. 리츠는 철저하게 수익형부동산에만 투자할 수 있다. 개발사업도 제한돼 있다. 반면 부동산펀드는 회사를 만들어 운용하는 것이 아닌 신탁형이기 때문에 규제가 별로 없다. 이뿐만 아니라 자본금 규제도 없고, 현물출자도 가능하다. 순자산의 두배까지 돈을 빌릴 수 있으며, 펀드 자금을 개발사업에 대출할 수도 있다. 부동산개발사업도 할 수 있게 돼 있다. 여기에 펀드별로 1,000만∼2,000만원대 소액 투자도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또한 투자기간이 짧아 자금회수가 빠른 장점도 있다. 그러나 부동산펀드는 부동산투자 경험이 적은 자산운용회사라는 점이 단점이고, 또한 투자 기간 중 환매가 금지돼 중간에 원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도 있다는 약점이 있다. 이러한 점에서는 회사형으로 운용되는 리츠가 안정적일 수 있다. 리츠의 경우 개발사업 허용, 법인세 감면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정안이 제출돼 앞으로 더욱 활발한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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