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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금펀드 수익률 급등

원자재값 상승세 영향… 월드에너지 1년새 34%

석유나 금과 같은 에너지ㆍ원자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에너지 및 금 관련 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메릴린치의 월드에너지펀드는 최근 1년 동안 가장 높은 55.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5억 달러 규모의 이 펀드는 에너지 개발ㆍ생산 및 판매 기업에 투자하면서 최근 1주일 수익률은 6.9%, 한달 수익률은 16.7%로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값과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전세계 금광주와 기초금속ㆍ산업용 금속을 생산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메릴린치 월드마이닝펀드도 1년 동안 33.8%, 3년 동안 43.4%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전세계 귀금속 관련주에 투자하는 ‘메릴린치 월드골드펀드’도 1년 동안 14.7%, 3년 동안 4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베네수엘라 등 천연자원이 많은 나라에 투자하는 라틴아메리카 펀드도 원유와 금값 상승으로 연평균 40% 안팎의 수익율을 기록했다. 템플턴ㆍ메릴린치ㆍ피델리티ㆍ슈로더 등이 각각 운용하는 라틴아메리카펀드의 1년 수익률은 49.2%, 42.6%, 39.4%, 38.7% 등으로 조사됐다. 김용식 한국투자증권 해외상품팀장은 “에너지펀드는 기다렸다가 조정을 보일 때 투자하는 것이 좋고, 기존 투자자는 장기투자 자세로 임하는 것이 좋다”며 “원자재 관련펀드는 한 종목에 투자하는 골드펀드보다는 여러 광물에 투자하는 광업펀드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1년 동안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8.2%, 채권형은 7.1%, MMF는 3.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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