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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버 비정규직 2,500명 정규직 전환

직무급제 정직원제 도입…롯데·신세계등도 잠정 확정

이랜드 계열의 홈에버가 업계 처음으로 ‘직무급제 정직원 제도’를 도입해 2,500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공식 전환한다. 또 롯데ㆍ신세계 등 주요 유통업체들도 고용안정과 복리후생 등에 초점을 맞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잠정 결정하는 등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비정규직 보호법에 대비한 유통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의 비정규직은 롯데 6,800명, 홈플러스 6,000명, 신세계 5,000명 등 총 2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가 지난해 인수한 홈에버(옛 까르푸)는 직원 8,500명 가운데 2,500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홈에버의 한 관계자는 “직무급제 정직원제를 도입해 2년 이상 계약직 근무자 중 희망자를 정규직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직무급제는 직무에 따라 급여를 결정하는 형태로 급여 테이블만 정직원과 약간 다를 뿐 고용보장, 근로조건 및 각종 복리후생은 정직원과 동일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비정규직 계산원 350명을 해고하고 용역직원으로 전환시켜 노조가 파업에 나서는 등 진통을 겪고 있는 뉴코아는 종전 방침과 변동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홈에버의 비정규직 방안이 공식화됨에 따라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내부 결정한 롯데ㆍ신세계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조만간 고용안정과 복리후생에 포커스를 맞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안을 이달 중 최종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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