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바둑영웅전 제8보

자신의 약점이 보였다제8보(80∼100) 원래 백80은 흑81이라는 강력한 절단수가 빤히 보이므로 두기 거북한 수였다. 사실 이시다도 원래는 이렇게 막을 예정이 아니었다. 올바른 행마법대로 참고도1의 백1에 물러설 예정이었다. 흑이 2로 뛰어나올 때 백3으로 반상최대의 자리를 차지하여 백이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시다의 눈에 갑자기 자신의 약점이 보였다. 참고도1의 백1·3으로 두면 흑A의 붙임수가 치명타로 남는다는 사실이 눈에 들어온 것이다. 그래서 이시다는 실전보의 백80으로 막아 버렸다. 그러나 흑81로 끊겨서는 대번에 형세가 혼미하게 되고 말았다. 애초에 백80으로는 무조건 참고도1의 코스를 밟았어야 했다. 참고도2의 흑1에는 백2 이하 10으로 받아 충분했다. A와 B가 맞보기로 아무 염려가 없었던 것이다. /노승일·바둑평론가 입력시간 2000/05/15 18:00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