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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뉴타운' 도입싸고 갈등

[현장클릭] 답십리 16구역 재개발<br>일부조합원 "용적률 상향으로 수익늘 것" 주장에<br>조합측 "임대주택건설로 브랜드 가치하락" 반대<br>사업관리 서울시 "추진의사" 불구 동대문구는 소극적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 답십리 16구역이 최근 철거 직전 단계에서 역세권 뉴타운 도입 문제를 둘러싸고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 지역은 서울시의 역세권 뉴타운 혜택을 받을 경우 용적률 이 늘어나는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역세권 뉴타운' 도입싸고 갈등 [현장클릭] 답십리 16구역 재개발일부조합원 "용적률 상향으로 수익늘 것" 주장에조합측 "임대주택건설로 브랜드 가치하락" 반대사업관리 서울시 "추진의사" 불구 동대문구는 소극적 윤홍우 기자 seoulbird@sed.co.kr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 답십리 16구역이 최근 철거 직전 단계에서 역세권 뉴타운 도입 문제를 둘러싸고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 지역은 서울시의 역세권 뉴타운 혜택을 받을 경우 용적률 이 늘어나는 이익을 얻을 수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이주 직전 단계에 있는 서울의 전농ㆍ답십리뉴타운 답십리 16구역 재개발지역이 ‘역세권 뉴타운’ 도입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역세권 뉴타운 혜택을 볼 경우 용적률이 상향 조정되면서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자 조합원들이 기존 재개발 계획을 바꾸자고 요구하고 나선 것. 역세권 뉴타운 도입문제를 놓고 서울에서 갈등이 빚어진 첫 사례일 뿐 아니라 이주 직전 단계인 관리처분인가 이후 재개발 계획에 대한 수정을 요구하는 것도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갈등의 발단은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뉴타운 내 주택공급을 늘린다는 취지로 역세권 주택공급 촉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서울시는 뉴타운 내 역세권의 250m 이내 지역(1차 역세권)은 기존 2ㆍ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250∼500m 지역(2차 역세권)은 기존 2종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해주는 특혜를 주는 대신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짓도록 하는 방침을 제시했다. 답십리 16구역은 구역 면적의 56%가 2차 역세권에 포함돼 있는 지역으로 현재 용적률 230%를 적용 받고 있지만 서울시 역세권 뉴타운 혜택을 받을 경우 용적률이 45%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기대가 일자 조합원 가운데 일부가 역세권 뉴타운 혜택을 받기 위해 기존 계획을 수정하자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답십리 16구역이 역세권 뉴타운의 혜택을 받을 경우 개발이익을 반납한 후에도 늘어나는 용적률에 일반분양 아파트 200가구가량을 더 지을 수 있어 수익이 1,000억원가량 늘어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서울시와 동대문구청 등에 민원을 내고 조합원들을 상대로 동의를 구하는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조합 측의 판단은 다르다. 조합의 한 관계자는 “정비업체에 자체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역세권 뉴타운을 도입한다고 해도 늘어나는 수익이 40억원에 불과하다”며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브랜드 가치 하락, 늘어나는 금용 비용, 시공사 일정 변경 등을 감안하면 역세권 뉴타운 사업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사업의 관리자로 볼 수 있는 서울시와 동대문구도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당초 역세권 뉴타운 사업을 발표한 서울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추진 의지를 보이는 데 반해 동대문구 측은 이미 사업진행이 거의 완료된 단계라며 재개발 계획 수정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역세권 뉴타운은 조합의 이익 증진과 주택 추가 공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주민들만 원할 경우 언제든지 계획 변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178번지 일대 답십리 16구역은 총면적 14만5,568㎡에 37개 동, 2,421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며 시공은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맡았다. 당초 연말에 분양할 계획이었다. ▶▶▶ 인기기사 ◀◀◀ ▶ 내 밥줄만은… 민간기업 '칼바람' 조짐 ▶ 김수환 추기경과의 '악연' 질문에 전두환씨 대답은… ▶ "이 양반이…" YS, 김수환 추기경 조문발언 논란 ▶ 이재용 삼성전무-임세령씨 결국 파경 ▶ 트랜스젠더 성폭행범 강간죄 첫 인정 ▶ 서울 대규모 '금싸라기 땅' 개발… 침체 부동산시장 '단비' ▶ 정부 "설마…" 하다가 중국에 '허 찔려' ▶ 삼성 이건희 前회장 퇴직금은 얼마나 될까 ▶ '개미들의 신화' 그의 말이 맞다면… ▶ 강호순이 최초로 살해한 여공무원 유골 발굴 ▶ 재개발시장 봄바람 부나 ▶ '경제불황' 한국보단 일본이 나은 이유 ▶ 25억짜리 임대주택 경쟁률 '불꽃' 튄다 ▶ STX조선 유조선 '세계 최우수 선박' ▶▶▶ 연예기사 ◀◀◀ ▶ 고두심 "강호동과 연애? 해명할 가치도 없다" ▶ 네티즌 "김성재 의문사사건 재수사하라" ▶ 주윤발 "김치 맛과 한국인들 열정은 여전하네요" ▶ 박준형 "주윤발, 한국 와서 높은 내 인기에 놀라" ▶ 'MR제거' 가수들의 눈속임 라이브 파헤친다 ▶ 김상경 라디오 DJ '변신' ▶ 박준형, 게임 캐릭터 됐다 ▶ 장혁·성유리 '연인' 된다 ▶ 고(故)김성재, CF모델로 부활 ▶ 신현준-채정안, 소아 환자 위해 봉사활동 ▶ '태희혜교지현이' MBC 새 시트콤 기대 ▶ 최성국 "'구세주' 또 찍는다고 무시 많이 당했다" 울먹 ▶ 이선균-서우, 영화 '파주'서 형부와 처제의 사랑 그려 ▶▶▶ 자동차 인기기사 ◀◀◀ ▶ 확 달라진 에쿠스, 벤츠와 비교해보니… ▶ 내유외강 '에쿠스'… 이만한 놈이 없었다 ▶ 신형 에쿠스 실내 이미지 전격 공개 ▶ 신형 '에쿠스' 벤츠·렉서스에 도전장 ▶ 렉서스 '뉴RX350' 출시… 어떻게 달라졌나 ▶ "지금까지의 SUV는 잊어라"… 기아 쏘렌토 후속 4월 출시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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