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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형공사 낙찰률 계속 하락

최저가낙찰제가 실시된 지난 2001년 이후 조달청이 발주하는 대형공사의 낙찰률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건설업체간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감부족에 따른 건설업체간 담합 및 과다경쟁으로 인해 빚어지고 있는 현상으로 대형 공사의 부실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 1~9월 1,000억원 이상 조달청 발주공사의 평균 낙찰률이 60.2%로 지난해(64.6%)에 비해 4.4% 포인트 하락했다. 1,000억원 이상 공사 낙찰률은 ▲98년 80.6% ▲99년 74.5% ▲2000년 74.1% 등을 보이다가 최저가낙찰제가 실시된 2001년에 64.5%로 급락했다. 2002년 64.6%, 2003년1~9월 60.2% 등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태다. 반면 건설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1~9월 조달청 발주 신규 공사의 평균 입찰 경쟁률은 234대 1로 2002년 연간 입찰경쟁률 219대 1보다 더 높아졌다. 금액별로는 5억~10억원 미만 공사가 410대 1, 1억~5억원 미만 공사 345대 1 등 10억원 미만 공사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밖에 1,000억원 이상과 500억~1,000억원 미만 공사 역시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종배기자 ljb@sed.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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