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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씨 한원마이크로 지분 늘려

총 210만주 14.36%

한원마이크로 경영권 인수를 추진중인 개인투자자 김용택씨가 지분 규모를 늘려가기 시작했다. 김씨는 25일 한원마이크로의 주식 20만1,567주를 추가로 장내 매입해 지분율이 13%에서 14.36%로 확대됐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김씨는 지난 22일에도 지난 주말 25만5,000주를 매입(매입단가 744원)했다고 공시한 바 있으며 이날 매입분까지 합할 경우 총 주식수는 210만주에 육박한다. 당초 공동인수를 추진중인 일본인 사업가 사히라 히도시씨의 주식수는 186만주 정도로 예상된다. 한원마이크로의 최대주주인 장형식 대표는 지난 12일 장외매각을 통해 지분 17.33%를 사히라씨와 김씨에게 넘긴다는 경영권 양수도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김씨가 공동 인수대신 단독인수를 추진하며 장내에서 지분매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원마이크로의 주가는 지난달 초 200원대에서 현재는 3배 오른 600원대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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