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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고 놀면서 수학 배워요"

장강매니아·대교등 다양한 교구·신체활동이용 프로그램 인기

‘수학을 유난히 싫어하는 우리아이 어떤 방법으로 수학과 친하게 해줄까?’ 유아와 초등생 가운데 유난히 수학과목을 싫어하고 공부하기를 기피하는 아이들이 많다. 이런 아이들의 대부분은 숫자개념을 익히는 수학교육 초기단계에 억지로 외우기를 강조하는 등 교육방법이 잘못됐을 가능성이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따라 교육업체들은 교구나 놀이를 통해 수학적 개념을 가르치는 활동학습프로그램을 내놓고 아이들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특히, 7차 교육과정의 수학교육이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활동중심’으로 바뀌어 업체들도 특색 있는 각종 수학교육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아이와 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장강매니아(www.joymath.net)가 운영하는 ‘조이매스 창의력 수학교실’은 숭실대 ‘창의력수학교실’과 한국수학교육학회의 ‘사고력수학캠프’ 등 수학전문 교육기관에서 5년간 실험학습과 검증을 통해 개발된 학습주제를 바탕으로 퍼즐ㆍ칠교판ㆍ수막대ㆍ도미노ㆍ큐브 등의 다양한 교구를 활용, 친숙한 ‘수학 친구’들을 많이 만들어 내고 있다. 유아에서 초등생을 대상이며, 수업은 주1회 60~90분, 5~10명 소규모 1대1학습 형태로 진행된다. 월 수강료는 8~10만원이다. 게임교구를 활용한 아이북랜드(www.ileaderschool.com)의 홈스쿨 ‘체험수학’도 눈길을 끈다. ‘체험수학’은 수와연산ㆍ도형ㆍ측정 등 13가지의 수학영역을 응용한 게임을 통해 수학을 배워가는 것이 특징이다. 5~11세를 대상으로 하며, 수업은 주1회 50분간 3~5명의 소규모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월 5만원선. 기존 대형 학습지업체들도 놀이식 수학교실을 열고 있다. 대교(www.daekyo.co.kr)의 ‘소빅스 수학땅’은 모든 감각과 신체를 활용해 수의 개념을 깨치게 유도하는 만 2~4세의 영유아 대상 수학 프로그램으로, 창작동화와 체험활동을 통해 수학개념을 깨우칠 수 있도록 했다. 총 10개월 과정으로 제품가격은 85만원이며, 유아 전문교사가 방문 학습관리를 해준다. 웅진닷컴(www.woongjin.com)의 ‘웅진 수학놀이마을’은 18~36개월 유아를 대상으로 그림책과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놀이를 하면서 수학의 기초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교구 8종과 그림책 19권ㆍ부모길잡이책 1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82만5000원이다. 김신교 장강매니아의 사장은 “다양한 수학교구들을 이용해 아이에게 수학의 원리를 설명해주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무척 재미있어 한다”며 “기본원리를 이해한 아이들은 꽤 어려운 문제들도 곧잘 풀어내고는 해 놀랄 때가 많다”고 말했다. /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사진설명 장강매니아 일산센터에서 어린이들이 각종 교구재를 활용해 수학수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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