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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다자회담 합의 밝혀

북한은 1일 핵문제 논의를 위한 다자회담에 합의했지만 다자회담에서 미국과의 양자회담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관영 조선중앙통신(KCNA)을 통해 북한은 한국 시간으로 31일 뉴욕에서 가진 미 관리들과의 접촉에서 이같은 제안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이 대변인은 미국이 북미간 양자회담을 다자회담 중에 별도로 개최할 수 있다고 우리에게 밝힌 후 우리는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이 참여하는 다자회담(6자회담)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6자회담이 언제, 어디서 개최될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곧바로 6자 회담으로 직행하는 만큼 회담 시기는 이르면 이달 중순께가 될 전망이다. 회담 장소는 지난 4월 베이징 3자회담 때처럼 베이징으로 결정될 공산이 크다. 북한이 그동안 거론됐던 3자회담이나 미국과의 양자회담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6자 회담을 가질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북한 핵 문제 및 체제보장 문제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 역시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6자회담 개최에 대한 북한의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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