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 한촨 공무원 '음주목표량' 시달 빈축
입력2006-04-07 17:11:36
수정
2006.04.07 17:11:36
중국 후베이(湖北)성 한촨(漢川)시 인민정부가 최근 모든 직속 기관과 하급 행정기관에 ‘음주임무’를 부여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드러나 지탄을 받고 있다.
한촨시 정부가 ‘샤오후투셴(小糊塗仙)’이라는 술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시정부 접대처 10만위안, 시공안국 2만5,000위안, 셴뉘산(仙女山)진 7만위안 식으로 올 한해 동안의 음주 목표량을 시달했다.
이 공문에는 음주임무를 제대로 달성한 기관에는 10%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달성하지 못한 기관에 대해서는 비판하겠다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다.
시 정부의 이 같은 공문은 관내에 있는 윈펑주업(雲峰酒業)공사가 만드는 이 술을 많이 먹어 세금수입을 늘려보자는 취지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