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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바이오, 면역세포 배양 기술 일본으로 역수출
입력2011-06-07 08:53:14
수정
2011.06.07 08:53:14
엔케이바이오는 최근 일본 면역세포치료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메디넷과 NK면역세포 배양에 관한 원천기술 이전 및 제휴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엔케이바이오는 메디넷에 NK세포 배양 원천기술을 전수하는 대신 기술이전료로 2011년내에 총 1억 8천만엔(약 24억)을 지급받게 된다. 또한 메디넷은 10년 동안 기술사용료로 순매출액의 약 4%를 엔케이바이오에 지불하게 된다.
NK세포는 배양하는 방법이 까다롭고 어려워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로, 우리나라 보다 면역세포치료가 대중화 된 일본에서 조차 개발에 난항을 겪어왔다.
메디넷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엔케이바이오의 NK세포 배양 기술 및 노하우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엔케이바이오 윤병규 대표이사는 “우리보다 한발 앞선 기술로 면역세포치료가 일반화 되어있는 일본에서 우리 기술을 도입한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NK세포 배양기술이 뛰어나다는 반증”이라며 “엔화 강세 시점에서 이 같은 기술수출은 매출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본 내 면역세포치료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메디넷과의 제휴를 통해 일본 시장 선점은 물론 면역세포치료 저변 확대를 위한 마케팅 기법과 환자관리 시스템 등 여러 분야에 있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엔케이바이오로부터 NK세포 배양 기술을 전수받게 될 메디넷은 2003년 10월 도쿄 증권 거래소 마자즈에 상장했으며, 2010년 9월말 현재 매출액 약 416억원을 달성하며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일본 최대의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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