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관수동 일대 수복형(소단위 맞춤형) 도시환경정비사업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관수동 일대 총 6만9,000㎡에 일부 신식 고층건물을 제외한 노후화된 건물을 위주로 정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관수동은 옛 도시의 모습이 비교적 잘 보전돼 있고 도심특화산업인 소규모 상패 제작업종이 밀집된 지역으로 역사성 회복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수복형 사업을 추진한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역사성 있는 옛길 등 기존 도로과 선형의 유지ㆍ복원을 비롯해 특화산업인 상패업의 유지ㆍ활성화 방안 및 청계천ㆍ종로 지역 연계 방안 등이 제시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4월 종로 공평동 일대 3만9,000㎡에 대한 소단위 도시환경정비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소단위 수복형 정비사업을 실시하는 지역에 ▦주차장 설치비용 면제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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