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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계열 신용등급 하향조정
입력2006-11-17 16:42:02
수정
2006.11.17 16:42:02
한기평 이어 한신평도 BB- 투기등급으로
신용평가사들이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의 신용등급을 잇달아 투기등급으로 강등했다.
한국신용평가는 17일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의 회사채 신용듭급을 투자등급인 종전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이들 두 기업을 모두 부정적 관찰대상에 등록해 향후 추이를 관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국기술평가도 지난 16일 두 회사의 신용등급을 투기 등급으로 낮추고, 부정적 검토 대상에 올린 바 있다.
한신평은 팬택계엘에 대해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개발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3ㆍ4분기 실적이 부정적인 점도 신용도 하락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신평은 이어 “금융권의 여신한도 축소, 실적 악화로 인한 자금조달 비용증가 가능성, 재무탄력성 약화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이날 팬택은 1.46% 하락하며 2,355원으로 장을 마감해 7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팬택앤큐리텔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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