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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저점 매수 기회"

4분기 '어닝 쇼크'에 주가 약세…올 영업이익등 성장잠재력 커

CJ가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현 주가에는 향후 성장잠재력이 반영되지 않고 있는 만큼 저점 매수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동부증권은 “CJ의 주가 방향성은 올해 신뢰할 수 있는 경영 수치로 경쟁력을 보여줄 것인지 여부에 달렸다”면서 “소재식품에 이어 가공식품 부문의 구매력 성장성이 더해지고 주요 자회사의 올해 실적도 지난해에 비해 추가로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전망에 비춰볼 때 현재 CJ의 주가는 소재식품의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이나 인수합병(M&A)으로 강화될 가공식품의 매출 및 이익성장 가능성, 자회사 포트폴리오의 잠재력, 숨어 있는 자산가치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차재헌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CJ 주가는 이미 지난해 4ㆍ4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영향을 상당 기간 반영해왔다”면서 “어닝 쇼크가 숫자로 확인되면서 주가는 한번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겠지만 이를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CJ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도 “CJ가 올해 제시한 매출액 10.2% 증가, 영업이익 22.6% 증가, 영업이익률 8%라는 경영계획은 다소 공격적이지만 달성 가능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CJ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M&A가 필수적이며 이에 앞서 자산매각이 선행될 경우 경영의 신뢰성은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CJ의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7% 감소한 25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순이익의 경우 대규모 지분법 평가손실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81.2% 급감한 62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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