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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도 경영마인드를 갖자"

한양대, '경영학' 공대 필수과목 지정

`이공계 살리기'의 일환으로 대학에서도 공대생을 대상으로 경영 마인드를 가르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양대는 2일 이공계 위기현상 극복과 공대생의 사회진출 영역 확대를 위해 2학기부터 공대 1학년생 전원을 대상으로 `테크노 경영학' 과정을 개설ㆍ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2학점짜리 교양필수로 지정된 테크노 경영학 강좌는 이 대학의 의뢰에 따라 능률협회컨설팅이 마련한 과정으로 윤리경영ㆍ인사관리ㆍ마케팅ㆍ기술혁신 등 14회에걸쳐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는 옴니버스식 강의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대학에서 기업 관계자를 초청한 특강은 종종 있었지만, 한 강좌 전체를외부에, 그것도 학문연구기관이 아닌 일반기업에 아웃소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좌를 맡은 능률협회컨설팅 관계자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이공계 살리기라는취지에 협조키로 했다"며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강의에 학생 호응이 좋고, 소식을 들은 다른 대학에서도 커리큘럼을 요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학 윤덕균 교수는 "대학의 교육과정이 현장의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고 경제성과 마케팅 개념이 부족한 학생을 배출한다는 지적이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강좌는 이공계 위기타파와 새로운 산학협동의 한 실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측은 오는 10일 능률협회컨설팅과 산학교류 협정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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