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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엔터테인먼트 펀드운용사 IMM창투 선정'유력'

펀드 규모 미확정… 복수로 결정될 수도

SK텔레콤이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펀드 결성을 발표한 가운데 이 펀드를 운용할 창투사의 윤곽이 좁혀지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T가 출자하는 펀드의 운용을 맡기 위해 SKT와 협상을 벌였던 IMM창투, 일신창투, MVP창투 등 3개 창투사 가운데 일신창투는 이미 4월 중순에 조건이 맞지 않는다며 협상에서 손을 뗐다. 이에 따라 창투 업계는 예전부터 SKT와 비즈니스가 돈독했던 IMM창투의 운용사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결성될 전체 펀드 규모 및 SKT의 출자규모 등이 확정되지 않아 운용사가 복수 선정될 지 여부는 유동적인 상황이다. 일신창투의 투자심사역은 “SKT측과의 협상은 한달 여전에 끝났다”며 “운용사가 부담해야 할 자금조달 규모 등 여러 조건이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MVP창투도 협상이 지지 부진한 상황으로 기관 자금 유치 여부가 운용사 선정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MVP창투 관계자는 “SKT가 실제 출자하는 규모가 크지 않아 다른 기관의 자금을 끌어들여야 한다”며 “모태펀드 자금 유치를 위해 이 달 안에 제안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 만큼 6월말쯤 결과가 나와야 SKT와의 협상도 결론이 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창투업계는 IMM창투가 사실상 운용사로 확정된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특히 IMM창투는 지난 2003년 싸이월드의 지분을 대량 매입한 후 SK텔레콤에 매각했으며, 네이트닷컴과 싸이월드를 합병해 SK커뮤니케이션즈를 탄생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 SK텔레콤의 IHQ 인수도 거의 주도했던 만큼 SKT의 사업 파트너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편 SKT 관계자는 “확정된 것은 우리측에서 펀드에 250억원을 출자한다는 것”이라며 “전체 펀드 규모가 750억원 혹은 500억원이 될 지, 우리측에서 추가 출자할 지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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