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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여야 각각 텃밭서 희비

한나라 경남·부산등서 전승…민주는 광주서 고배

10ㆍ27 미니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나라당은 경남 의령군 군수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반면 민주당은 광주 서구청장 재선거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여야의 각각 텃밭인 영ㆍ호남 기초단체장 재보선에서 승패가 갈린 것이다. 27일 재보선 개표결과 광주 서구청장 재선거에서는 김종식 무소속 후보가 2만2,440표(37.88%)를 얻어 서대석 국민참여당 후보(35.38%), 김선옥 민주당 후보(24.03%)를 누르고 당선됐다. 광주 서구 부구청장, 민선 3기 서구청장 등을 역임한 김 당선자는 민주당의 공천 결과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선거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민주당은 텃밭에서 승리를 내주지 않기 위해 당 지도부의 직접 유세까지 실시했으나 같은 지역의 지난 6ㆍ2 지방선거에 이어 김선옥 후보를 재공천, 거푸 패배하면서 공천 책임론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반면 한나라당은 경남 의령군수와 거창군 제2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 부산 사상구의회 보궐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며 텃밭에서 체면을 지켰다. 의령군수 보궐선거에서는 김채용 한나라당 후보가 7,892표(43.16%)를 얻어 6,886표(37.66%)에 그친 오영호 무소속 후보의 추격을 따돌리고 당선됐다. 경남도의회 거창군 2선거구에서도 변현성 한나라당 후보가 김채옥 무소속 후보를 675표차로 제쳤다. 특히 부산 사상구 구의원 보궐선거에서는 2곳 모두 한나라당 후보가 야권에서 중앙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지원했던 단일후보에 압승을 거뒀다. 사상구의회 나선거구에서는 황성일 한나라당 후보가 김선희 민주노동당 후보를, 라선거구에서는 양두영 한나라당 후보가 민주당 김병준 후보를 각각 11%, 6% 차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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