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증시초점] "600선 재진입 가능한가?"

매물대에 진입한 종합주가지수가 탄탄한 모습을 나타내자 연초이후 두번째의 600선돌파에 대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2일 주가지수는 3월물 만기일인 전날 크게 오른데 이어 이날도 아시아 증시의 상승세와 엔달러 환율 안정에 힘입어 8.80포인트 상승했다. 비록 큰폭상승은 아니지만 기술적으로 중요한 저항선인 590선에서 일반인과 기관투자가의 매물이 비교적 원활히 소화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증권업계는 현재시점을 유동성 장세에서 기업실적이 주가에 반영되는 실적장세로 옮아가는 과정으로 보고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단순히 돈의 힘으로 움직이는 유동성 장세라면 금리가 추가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황에서 지수가 더 오르기는 힘들지만 실적장세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실제로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저금리로 지난해말부터 혜택을 입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증권 투자분석팀의 이재구(李在久) 과장은 『건설, 전력, 음식료 업종들의 주가가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크게 오르고 있다』며 『금리와는 상관없이 이들종목의 주가가 추가상승할 여지가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단 거래량이 늘어나는 점을 중시하며 빠르면 내주 600선 돌파 시도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쌍용투자증권 장용훈(張容薰)투자분석부장은『단기적인 과열권에 진입한 것은 사실이지만 추가적인 상승은 충분히 가능하다』며『주초 조정을 받다가 주후반 지수가 600선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張부장은 주도주와 관련,『일본내 은행주들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제는 주택은행 등 은행주를 주도종목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강용운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