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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테크, 30억 스마트카드 공급계약

스마트카드 솔루션 업체인 케이비테크놀러지(대표 조정일)가 국민카드와 30억원 이상의 스마트카드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케이비테크는 국민카드에 38만6,000장의 스마트카드를 공급하고, 국민카드는 후불교통카드 기능과 마이비 전자화폐 기능을 장착해 전남을 비롯해 충남, 충북, 경남, 울산, 전북 등에도 후불교통카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은 케이비테크가 국민카드에 올해중 공급키로 한 120만매의 스마트카드 중 1차분으로 나머지 90만매는 올해 안으로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케이비테크와 마이비, 국민카드는 후불카드의 전국적인 사용 확대를 위해 지난해말 케이비테크의 시스템이 구축된 전국 13개 지방자치 단체를 대상으로 후불식 교통카드를 수용하기 위한 단말기 교체작업을 대부분 완료했다. 이번에 발급되는 `마이비 패스`는 선불형 전자화폐 기능과 후불형 교통카드 기능을 동시에 탑재한 카드로 전자화폐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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