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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앤貨 6월이전 절상할것"

리먼브라더스 "환율변동폭 최대1%까지 확대"

중국이 오는 6월 이전에 환율변동폭을 최대 1%까지 확대할 것이라는 위앤화 재평가 임박 전망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리먼브라더스는 23일 ‘글로벌포린익스체인지’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지도부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중 환율변동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리먼브라더스는 중국 정책입안자들이 경기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모기지 대출금리 인상 하는 등 최근 시장지향적인 수단 채택에 앞장서고 있고, 보다 유연한 환율 메커니즘으로의 이행도 이 수단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오는 6월 전에 위앤화를 재평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경제의 고속성장과 함께 최근 무역흑자, 소매매출, 제조업, 도시지역투자가 다시 급등하고 있는 것도 위앤화에 대한 단기 조치의 필요성을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저우 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 총재도 이날 “외환체제 개혁의 진전에 따라 환율 변동폭이 더욱 넓어질 것이며 외환시장도 급속히 발전할 것”이라고 언급, 위앤화 평가절상 시기가 임박했다는 추측을 뒷받침했다. 또 중국 북경일보는 지난 22일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중국인민은행이 오는 5월 위앤화 환율변동폭을 현행 0.3%에서 0.6~1.0%로 확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HSBC의 한 연구원은 “중국 경제의 고속 성장 등 제반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오는 2ㆍ4분기에 환율변동폭 확대와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최근 모기지 대출금리를 인상과 함께 인민은행 고위관계자들이 2ㆍ4분기중 추가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이 환율 변동폭 확대를 위한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쑨후이(孫輝) 중국인민은행 대변인은 북경일보 보도에 대해 “위안화 환율변동폭 확대 보도는 언론의 추측에 불과한 것이며 우리는 아직 어떤 발표도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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