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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 부인 “저를 영희로 알고 계시지만…”

“안철수와 25년째 같은 집 사는 김미경” <br> 전국 의사가족 대회 참석해 첫 공식 내조 나서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49) 서울의대 교수가 7일 처음으로 공식 지원 활동에 나서며 퍼스트레이디를 향한 내조의 첫 발을 내디뎠다. 김 교수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한마음 전국의사가족대회'에 참석해 안 후보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안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 현장에도 나타나지 않았던 김 교수는 이날 약 3만명의 의료업계 종사자들이 자리한 행사에 참석해 직능단체 끌어안기에 일조했다. 그는 대선 출마 선언 전에는“정치를 선택하지 않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결정은 존중하겠다”고 말해 안 후보의 정치 참여를 말리다 출마 이후에는 캠프에 도시락이나 간식거리를 싸 들고 들르는 등 조용한 내조를 해왔다.

대선이 7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김 교수는 앞으론 대선 후보 부인으로서 공적인 역할에는 적극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는 앞서 서울경제 기자와 만나 부인의 선거 운동 지원에 대해 “열심히 하다 보면 필요할 때 돕겠지요”라고 말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이날 행사 인사말에서 "안철수씨와 25년째 같은 집에 살고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저를 영희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다시 한 번 말씀 드리면 김미경이다"라고 유머를 섞어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전국의 의료인들과 가족분들이 처음으로 함께 모이는 뜻 깊은 자리인데 하필이면 이런 날 남편이 자리를 비우게 됐다" 며 "그렇지만 저도 의료인의 한 사람이자 의료인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항상 고민하며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의대를 졸업한 김 교수는 성균관대 의과대학 부교수 겸 삼성의료원 병리학 의사로 15년을 근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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