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이 철근 업황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한제강은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0.91%(100원) 상승한 1만1,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한제강은 장중 1만1,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달 들어 대한제강 주가 상승률은 30.58%에 달한다.
대한제강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철근 가격 동결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철근 기준 가격이 전 분기와 동일한 톤당 60만원으로 타결됐다”며 “철근에 대한 수요 증가와 맞물려 철근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철근 가격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톤당 62만~62만5,000원으로 5월(52만~53만원) 대비 19% 상승했다”며 대한제강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68억원에서 289억원으로 7%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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