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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대우차 협상 30∼45일내 타결 가능"
입력1999-12-22 00:00:00
수정
1999.12.22 00:00:00
GM의 대우차 인수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루이스 휴즈 수석부사장은 22일자 월스트리트 저널에 한국 정부 및 채권단 대표들과 지난주 접촉한 내용에 『크게 고무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휴즈 부사장은 『대우차 인수 문제를 둘러싼 공개적인 토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이것이 길어질 경우 협상 타결이 한국의 총선 이후로 미뤄질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채권단에 실질적인 부채 탕감을 요구하고 있기는 하나 장부가 기준 채무 18조6,000억원 가운데 일부에 대해 새롭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대우차를 인수할 경우 부채 비율이 60대 40 정도는 반영돼야 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GM은 대우차 인수를 위해 6조~7조원을 제의한 외에도 채권단에 지분의 3분의 1까지를 인도할 용의가 있음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휴즈 부사장은 대우차를 인수할 경우 저가 자동차 및 다목적 용도차(SUV) 생산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밝혔다.
뉴욕=김인영특파원IN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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