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지구촌 So hot!] 中 관리들 애인 사귀기·룸살롱 출입 금지령

중국 정부가 부정부패 척결 조치의 일환으로 관리들에게 애인을 두거나 룸살롱 출입을 삼가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AP통신에 따르면 치페이원 공산당 규율위원은 최근 남부 지역 관리들을 만난 자리에서 "관료 봉급만으로 정부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이같은 무절제한 삶은 어마어마한 돈을 필요로 하기에 결국 부정부패로 이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이번 조치가 중국 공산당 내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산당의 명예에 손상을 주는 것을 막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공산당은 지난 1949년 권력을 잡은 후 도덕성을 강조해왔지만 최근 관료사회의 부패가 만연하면서 당의 권위가 떨어졌고 중국의 가치제도도 위협을 받게 됐다는 평가다. 최근 한 통계에 따르면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은 관리 가운데 95%가 애인을 두고 있었다. 통신은 "새로운 규율은 도덕적 나태와 부패 사이의 상관관계를 명확히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