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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조망' 재개발 입주권 웃돈 4억

초기 투자금 비싸지만 DTI적용 안돼 관심 몰려<br>본동5·금호14구역등 분양 앞두고 가격 급등세


SetSectionName(); '한강조망' 재개발 입주권 웃돈 4억 초기 투자금 비싸지만 DTI적용 안돼 관심 몰려본동5·금호14구역등 분양 앞두고 가격 급등세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불과 몇 주전만 해도 7억5,000만원 선이던 서울숲푸르지오 106㎡형 입주권이 지금은 8억원에 매물이 나옵니다. 가격 오름세가 눈에 보일 정도에요."(서울 성동구 금호동 성진공인 관계자) 분양을 앞둔 서울 재개발 아파트의 조합원 입주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입지가 좋은 일부 구역에서는 조합원 분양가 대비 3억~4억원의 웃돈이 붙었을 정도다. 조합원 입주권은 관리처분이 끝난 재개발구역에서 나오는 매물로 대지 지분을 직접 거래하는 것보다 안정적이지만 투자자금이 일반 분양권보다 훨씬 비싸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다. 하지만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기존 아파트 시장이 위축되자 이 규제에 해당되지 않는 조합원 입주권 투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조합원 입주권 가격의 오름세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재개발구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10월 중 분양을 앞두고 있는 동작구 본동5구역 '래미안트윈파크'107㎡형 입주권은 현재 8억~8억5,000만원 선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조합원 분양가가 4억5,000만원 선임을 감안하면 4억원에 육박하는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본동 제일공인 관계자는 "한 달여 사이에 5,000만원 이상 호가가 올랐다"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물도 거의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역시 10월 중 분양을 앞둔 성동구 금호동 14구역 '서울숲푸르지오'106㎡형에도 4억원에 달하는 웃돈이 형성됐다. 조합원 분양가는 4억2,000만원 선이지만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매물은 최고 8억원에도 매물이 나오고 있다. 흑석뉴타운 내 재개발구역도 사정은 비슷해 하반기 중 분양을 앞둔 흑석4구역 '푸르지오'106㎡형은 7억2,000만~7억3,000만원 사이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흑석동 퍼스트공인 관계자는 "불과 서너 달 사이에 5,000만~1억원 가량 올랐다"며 "동ㆍ호수 추첨이 이뤄지면 한 번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입지조건이 비교적 떨어지는 재개발구역의 입주권 값도 상승세다. 10월 분양 예정인 성동구 금호동 금호17구역 '금호자이1차' 109㎡형은 조합원 분양가(4억6,000만원)보다 1억5,000만원 정도 비싼 6억원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금호동 월드공인 관계자는 "6개월 전과 비교하면 1억원 이상 오른 가격"이라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보다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큰 것 같다"고 전했다. 부동산 전문가들 역시 기존 시장의 위축세가 지속되는 한 입주권 가격이 추가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재개발 시장은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어 강세 현상이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재테크 관련기사 더보기 ] ☞ '뻔한' 아파트는 가라… 톡톡 튀어야 산다 ☞ 찬바람 증시에 금리인상 '서리' 내리나 ☞ 외국인 대상 임대사업 하기 좋은 곳은… ☞ 이사철 끝나가는데 전셋값 왜 안떨어지나 ☞ MB "로또 아파트 투기사용땐 결코 용서안해" ☞ 증시 추락장에도 '날개'는 있었다고?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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