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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자 없어 3년째 공전

민자사업으로 진행되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착수 3년째 별 진전을 못 보고 있다. 사업을 추진해 보겠다고 나서는 민간사업자가 아직 나서지 않고 있어서다.

21일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1·8부두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섰지만, 지난 10일 마감일까지 입찰자가 전무 했다. 인천항 1·8부두는 외국에서 수입되는 사료와 고철 등의 하역 과정에서 나오는 분진과 소음으로 주민 민원이 빗발치자, 2012년 이 기능을 북항으로 이전하고 부두는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하면서 시작됐다. 총 28만6,395㎡ 면적에 400억원을 들여 해양관광문화시설이나 컨벤션, 영화관, 공원 등을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2단계로 나눠 추진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주요 시설이 해양관광문화시설로 제한돼 있고, 수익성이 낮아 민간 사업자들이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구도심 내 대표적인 상권이 조성된 신포동과 1·8부두가 가까워 구도심 상인들의 상권 공동화를 우려하는 반발도 만만찮아 민간사업자들이 나서길 더 꺼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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