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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공무원 3만명, 매월 둘째주 금요일 동네식당 간다

검사 등을 포함한 법무부 소속 공무원 3만여명이 앞으로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은 동네식당에서 식사를 한다.

법무부는 전국 259개 소속 기관과 함께 앞으로 매달 둘째주 금요일을 ‘동네식당 가는 날’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대개 공무원은 기관에서 운영 중인 구내식당을 이용하지만 법무부 소속 공무원은 이날 만큼은 가까운 동네식당을 찾기로 했다.

법무부 소속 기관은 전국 64개 검찰청, 63개 보호관찰기관, 45개 출입국관리기관 등이다. 소속 공무원만 3만여명에 달해 골목 식당가 상권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소속 기관 뿐만 아니라 각 기관의 구내 식당에도 일일이 양해를 얻어 동네식당 가는 날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조치의 취지가 다른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에까지 전달돼 동참 인원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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