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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버스추락사고 유가족 대책위 구성

인천대교 영종 IC 부근 500m 지점의 연결도로에서 발생한 고속버스 추락사고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 가족들이 4일 ‘인천대교 버스사고 유가족 대책위원회’를 구성 한 데 이어 5일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합동분향소를 차리고 사망자 위패를 안치하기로 합의했다. 합동분향소에는 유가족 외에도 인천시청, 버스공제조합, 경찰서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을 1~2명씩 상주시킬 방침이라고 대책위는 밝혔다. 대책위는 또 인하대병원 뒷마당의 컨테이너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원만한 사고 해결을 위해 버스공제조합 등과 협의하기로 했다. 유가족 대표를 맡은 황병원(54ㆍ故 노정환씨 처남)씨는 “인천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한 만큼 가족들이 흩어지지 않고 당분간 인천에 머물며 사고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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