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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건설사들 해외공사 잇단 수주


대림산업ㆍGS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세계 유명 건설사를 따돌리고 잇달아 해외에서 대형 공사를 수주했다. 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9억2,000만달러(한화 9,664억원)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GS건설도 최근 싱가포르 건설청 산하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지하철 공사 2건에 대한 낙찰통보서(LOA)를 접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수주 금액은 총 4억6,000만 싱가포르달러(SGDㆍ한화 약 4,020억원)다. 대림산업이 수주한 이번 플랜트 공사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사와 미국 다우케미칼사가 합작해 발주한 것으로 세계 유수의 건설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주베일 산업단지에 연간 150만톤 규모의 에틸렌과 40만톤 규모의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신규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계약은 설계, 자재구매 및 시공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턴키 베이스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오는 2014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대림산업 측은 "2,500만달러 상당의 설계와 기타 업무를 우선 진행한 후 사업주의 금융 작업이 완료되면 전체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동부 창이 비즈니스파크 인근 1.36㎞ 길이의 터널 및 지하역사 구조물 공사와 벤쿨른가~어퍼크로스 스트리트 간 1.67㎞ 구간 공사로 완공은 2016년 12월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수주해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 중인 싱가포르 도심지 지하철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지하철 공사도 수주하게 됐다"며 "그동안 GS건설이 토목부문의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지원 조직 확대 및 현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결실"이라고 말했다. /황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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