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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NH투자증권, 현대홈쇼핑 2분기 ‘실적부진’ 전망… 목표가↓

NH투자증권은 7일 현대홈쇼핑이 올해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15만6,000원에서 14만9,000원으로 내렸다.

홍성수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63억원과 27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362억원을 27%나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의 2분기 실적 부진은 백수오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5월과 6월 TV홈쇼핑 매출이 부진했고 판매관리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홍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현대홈쇼핑이 지난 4월에 600억원을 출자해 100% 지분을 보유한 현대렌탈케어를 설립한 만큼 주재무제표는 연결기준으로 변경될 것”이라며 “연결 영업이익은 자회사의 초기 사업비용 부담으로 개별 기준보다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현대홈쇼핑의 주가가 17% 하락해 실적 우려감을 상당 부분 반영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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