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도에 따르면 ASE사는 이날 파주 문발산업단지에서 류광열 경기도 투자산업심의관, 이인재 파주시장, 박찬일 파주시의회의장, 윤후덕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파주 문발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ASE사의 파주 공장은 2만7,433㎡ 부지에 1조1,895억원을 오는 2020년까지 투자해 신규 생산설비 라인 공장동 2개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6,000만 달러를 투입한다. ASE사의 파주 공장 기공식은 지난 2월 16일 경기도, 파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지 7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ASE사는 이번 투자로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2,325명의 직원을 신규로 채용할 예정이다. 직접고용 2,325명은 민선4~5기 김문수 경기도지사 재임 중 제조업 분야 투자유치 사상 최대 규모의 고용창출이다. 또 2020년까지 4조원의 직접생산효과, 2조9,000억원의 간접생산유발효과, 9,0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700억원의 조세수입 등 경제적 효과와 세계 1위 기업의 기술이전 및 국내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류 도 투자산업심의관은 "어려운 시기에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준 ASE사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전개와 기업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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