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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간프로테옴기구' 24일 공식출범

단백질체(프로테옴) 연구를 위한 '한국인간프로테옴기구'가 오는 24일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한국인간프로테옴기구(KHUPO) 창립발기위원회(위원장 백융기 연세대 교수)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창립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프로테옴은 단백질(protein)과 전체를 의미하는 '-ome'의 합성어로 게놈(유전체)에 대비되는 단백질체를 가리키며, 프로테오믹스(proteomics)는 단백질체의 기능 이상과 구조변형 유무 등을 가려내는 분석기술을 뜻한다. 현재 창립발기위원회에는 바이오벤처협회 한문희 회장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상엽 교수, 동아제약 김원배 연구소장 등 프로테옴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국내 산ㆍ학ㆍ연 전문가 58명이 발기인으로 대거 참여하고 있다. 창립발기위원회는 이번 기구 창립을 통해 앞으로 국내의 열악한 프로테오믹스 관련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는 한편, 연구재원ㆍ기자재와 데이터베이스 등을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 기구는 게놈프로젝트에 이어 선진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휴먼프로테옴 프로젝트에 국내 연구진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백융기 교수는 "기구 창립을 앞두고 프로테옴 관련 국내 전문가들의 현황을 파악한 결과 모두 25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앞으로 이들 전문가집단의 네트워크화를 통해 국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단백질 기능ㆍ구조 규명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립식을 기념한 국제심포지엄에는 미국 프로테오믹스연구센터 스테판 마틴 박스 등 유명 과학자들이 참석, 프로테오믹스 관련 연구의 세계적 추세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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