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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 애니메이션으로 일본 상륙

대원미디어는 자사의 순수 창작 애니메이션인 ‘곤(GON)’과 ‘빠뿌야 놀자’가 내달 2일 각각 일본 현지 방송인 TV도쿄와 후지TV를 통해 방송된다고 22일 밝혔다. 토종 애니메이션이 국내 방영을 거치지 않고 해외로 직접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22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제11회 도쿄 국제 애니메이션 박람회’에 독립부스를 설치하고 두 작품을 첫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곤’은 TV도쿄와 일본 최대 출판사인 고단샤가 컨소시엄을 통해 약 55억원을 투자, 현지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빠뿌야 놀자’도 일본 게임업체인 세가(SEGA)가 관련 완구를 출시할 계획이다.



안현동 대원미디어 대표는 “홍콩과 태국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유럽 업체들과의 콘텐츠 공급 협상도 마무리 단계인 만큼 콘텐츠 수출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며 “두 작품 모두 내년 안에는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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