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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쥐 들어간 물엿 회수조치"

쥐의 사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들어간 물엿이 발견돼 보건당국이 해당제품에 대해 회수조치를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경북 경산시 소재 경일식품이 만든 대용량(24kg) 물엿제품에서 쥐사체가 발견돼 이 제품에 대해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를 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강정제조업자가 이달 7일 구입한 뒤 지난 18일 개봉해 사용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 식약청은 다음날 식품업체로부터 이물질 발견을 신고받아 조사를 펼친 결과 제조과정에서 쥐사체가 들어간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지난 4일 7,752kg(24kg짜리 323개)이 만들어져 대구와 경북지역 식품제조업체에 공급됐으며 현재 840kg을 압류했으며 나머지는 회수 중이라고 식약청은 밝혔다. 조사결과 해당업체는 다른업체에서 사용한 용기를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쥐사체가 들어있는지 모르고 세척을 소흘히 한 상태에서 물엿을 넣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또 이 업체의 제조가공실과 포장실 출입구가 밀폐되지 않는 등 위생관리가 부적절했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경산시청에 해당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구하는 한편 해당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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