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민소득에서 미 기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31일 마켓워치는 미 상무부가 발표한 '2ㆍ4분기 미국 기업이익 추정치'를 인용, 2ㆍ4분기 세전 미국 기업이익(Corporate Profits)은 1조6,186억달러로 직전 분기 1조5,691억달러에 비해 495억달러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 1조3,429억달러 대비 20.5% 증가한 것으로 전체 국민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50년(13.8%) 이후 최고인 13.2%에 달했다. 존 실비아 와코비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 기업이익이 경제 사이클을 넘어 서는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며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성장률이 둔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찰스 두안 LSR 이코노미스트는 "미 기업이익이 아마도 정점에 달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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