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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선용품유통센터 개장 연기

입주 4곳 불과… 임대계약은 전체 절반 20곳 그쳐

부산항 국제선용품유통센터가 임대료 문제로 입주예정업체와 부산항만공사가 갈등을 빚으면서 입주실적이 저조해 개장식이 연기됐다.

16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이날 현재 국제선용품유통센터에 입주한 업체는 4곳밖에 되지 않는 형편이다.

BPA는 40곳 이상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임대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20곳에 그쳤다. 이 중 16개 업체는 임대료와 입주 혜택을 놓고 BPA와 합의점을 찾지 못해 입주를 미루고 있는 형편이다.

입주가 저조해 31일로 예정됐던 개장식도 연기됐다. BPA 측은 입주 상황을 지켜본 뒤 개장식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입주 예정업체들은 "임대료가 불합리하게 높게 책정돼 선용품업체들이 입주를 미루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BPA 측은 "임대료는 선용품업체도 참여한 워킹그룹과 회계법인의 자문을 받아 최소한의 투자비 회수 조건으로 정했다"고 반박했다.



사업비 329억원 중 BPA가 실질적으로 투자한 290억원을 50년간 회수해야 한다는 지침에 따라 임대료를 정했다는 설명이다.

BPA는 다음 달 초 임대계약을 한 선용품업체 20곳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곳이 입주한다고 해도 국제선용품센터의 정상적인 운영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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