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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로 목표주가 2배 높여

현대證 "시장여건 호전"…파업이 걸림돌

한달 가까이 파업 중인 카프로에 대해 현대증권의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2배나 올려 눈길을 끌었다. 임정훈 연구원은 “중국과 타이완에서 카프로락탐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전년 말 대비 60% 이상 상승한 반면 원료인 벤젠은 올 하반기에 약세를 보여 수익성이 크게 호전됐다”며 “지난 3년간의 적자에서 벗어나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파업과 관련해 “설비 개ㆍ보수 기간 중이라 현재까지 영업에 타격은 없다”며 “파업이 길어지면 4분기에 차질이 예상되지만, 시장 여건이 급격히 좋아져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적정주가를 기존의 3,5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렸다. 하지만 이 회사 IR담당자는 “원재료 가격 하락 등은 호재지만, 임금임상을 요구하는 파업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지 의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임 연구원은 “대주주인 효성 등과의 역학구도상 카프로락탐의 공급가 인하 압력이 예상되고, 파업 중인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카프로 입장에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카프로의 주가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11.43%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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