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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더 유찰되면 사자"

올들어 경매시장서 1회보다 2회때 응찰자 1.7배 많아


법원 경매 시장에서 몇 차례 유찰된 아파트에 응찰자가 몰리고 있다. 한 차례 유찰될 때마다 입찰가격이 20%씩 낮아지는 경매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저가 매수에 나서는 수요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지난 2월 수도권 아파트의 경매 유찰 횟수별 응찰자 수를 분석한 결과 2회 유찰 물건의 응찰자수는 1,547명으로 1회 유찰 물건 응찰자 수 877명의 1.7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1회 유찰 물건에 응찰하는 사람들이 2회 유찰 물건 응찰자보다 많았으나 올해 들어서는 역전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지옥션 측은 설명했다.

저가매수 경향은 지역별로도 편차를 보였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에서는 응찰자 수 변화가 없는 반면 경기와 인천에서는 전월 대비 응찰자 수가 각각 12%, 38% 늘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8개월째 70%대에 머물고 있어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저가매수 움직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승표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낙찰가율 하락이 초기에는 시장의 위축을 가져왔지만 어느 정도 바닥을 다지면서 저가매수세력의 유입을 부른 것으로 파악된다"며 "집값 반등 신호가 확실해지면 투자자들이 더 늘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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