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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ECB 올 마지막 통화정책회의 관심

이번 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가 개최된다. 또 미국, 중국, 유럽에서 고용, 제조업 등 주요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시장의 관심이 가장 큰 ECB 통화정책회의는 오는 4일 열린다. 하지만, 국채 매입 또는 자산매입 확대 등의 추가 부양이 결정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ECB집행위원인 사빈 라우텐슈랜거는 지난 29일 "현 상황을 볼 때 추가 행동을 취하기에는 문턱이 매우 높다. 특히 대규모 (자산) 매입프로그램이 그렇다"고 밝혀 시장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경제채널 CNBC가 전했다.

마켓워치도 최근 "ECB가 국채매입을 연기할 것 같다"는 경제전문가들의 분석을 소개했다. ECB는 이번 회의에서 보다 '비둘기파'적인 목소리를 내고, 유럽의 경기상황을 좀 더 지켜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ECB부총재인 빅토르 콘스탄치오도 최근 경제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내년 1·4분기중 회원국 국채 등의 자산을 매입할 수도 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유럽에서 나오는 경기지표는 부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2일 발표될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1.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공개될 유로존의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도 전분기 대비 0.2%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리라고 관측된다.

미국에서는 1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각각 뉴욕에서 경기전망 등에 대해 연설을 한다. 근래 주요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대체로 긍정적인 관측이 나오리라고 예상된다. 5일 발표되는 고용통계에서 11월 민간부문 고용자수는 전월 20만9,000명보다 1만명 이상 늘어난 22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에서는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 PMI 등이 발표돼 경기 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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