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주영, 새누리당 원내대표 도전하나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해양수산부 장관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새누리당에서 내년 5월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이 의원이 장관직 사퇴 후 원내대표 경선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됐다.

현재 새누리당에서는 '친박근혜계' 인사로 분류되는 이 의원을 비롯해 '비박계'인 심재철·유승민 의원 등이 차기 원내대표 도전에 뜻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당내 주류인 친박계와 비주류인 비박계 간 대리전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원내대표는 입법·정책을 비롯해 대야 협상을 총괄하는 당의 중책으로 김무성 대표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는 점에서 내년 원내대표 경선은 '김무성 체제'의 안착 여부를 좌우하게 될 계기로 평가된다.

한 새누리당 관계자는 "김 대표 입장에서는 오는 2016년 총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차기 대선까지 준비하려면 의중이 잘 통하는 인사가 신임 원내대표직에 당선돼야 한다"며 "김 대표의 의중이 이번 원내대표 경선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의원의 경우 여의도연구원장·정책위의장 등 당내 요직을 거쳤고 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에서 헌신적인 자세로 국민들의 신망을 얻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의원은 '원조 친박'이었다가 친박계와 갈라섰다는 점에서 김 대표와 공통점을 지닌 인사로 평가된다. 당내 정책통으로 활약해온 유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잇달아 정부·청와대를 겨냥한 쓴소리를 하며 존재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