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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주 동반 신고가

STX·STX조선·STX엔진등 실적개선 기대


STXㆍSTX조선ㆍSTX엔진 등 STX그룹주가 4일 일제히 급등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STX엔진은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가 3,600원(12.08%) 급등한 3만3,400원을 기록했다. STX조선은 2,050원(9.19%) 오른 2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TX엔진도 2,550원(8.27%) 상승한 3만3,400원으로 마감했다. STX그룹주의 동반 강세는 조선업종의 호황이 지속되면서 실적개선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이르면 올해 STX팬오션이 국내 상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주가 상승에 한몫을 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STX엔진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21.1%, 40.9%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6,200원에서 4만5,300원으로 무려 72.9%나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STX엔진이 지난해 신규 수주한 선박용 엔진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급격히 개선됐으며 100% 자회사인 STX엔파코의 실적개선으로 지분법평가이익이 급격하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이익전망 및 목표주가 상향 조정의 이유를 밝혔다. STX조선 역시 벌크선 호황에 따른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벌크선은 올해와 내년 인도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운임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수주잔량이 적고 20년 이상된 노후선이 28%에 달해 장기운임 전망도 밝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벌크 운임 상승으로 STX조선이 지분 38.9%를 보유한 STX팬오션의 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STX팬오션과 STX중공업 등의 상장 추진 역시 STX그룹주의 상승세에 날개를 달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지난달 말 중국 STX 다롄조선소 기공식 전야제에서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된 STX팬오션을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까지 국내에 상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STX조선이 100% 지분을 가진 STX중공업 역시 내년 상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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