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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강남점 작년 매출 1조 돌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해 연매출 1조원 돌파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로써 국내 백화점 중 ‘1조 클럽’에 들어간 곳은 롯데백화점 본점을 포함해 2곳으로 늘었다. 10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강남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의 9,200억원 보다 8.7% 늘어난 1조9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강남점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0년 개장 후로부터 10년, 롯데백화점 본점이 연매출 1조를 돌파한지 11년만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해 1조5,400억원의 매출로 1979년 창립 이후 31년간 국내 백화점 중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 강남점도 전년보다 9% 이상 신장한 9,430억원의 매출을 올린데다 올 하반기 종료되는 매장 리뉴얼 공사 결과 영업면적이 1만1,570㎡ 늘어날 전망인 만큼 올해에는 연매출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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