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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4홀 홀인원 '1,000만분의 1 행운'의 사나이

말레이시아 프로 골퍼 자인

아시아투어 역사상 첫 작성

PGA서도 한번 뿐인 진기록

말레이시아의 한 프로골퍼가 파4홀 홀인원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 홀에서 3타를 줄인 앨버트로스이기도 하다.

AP통신에 따르면 모흐드 나즈리 자인은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에서 열린 아시아프로골프 투어 사푸라켄차나 내셔널 예선 토너먼트에서 289야드짜리 16번홀에서 티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는 진기한 경험을 했다.

자인은 "볼이 굴러서 홀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캐디와 기쁨을 나눴다"며 "홀인원한 볼을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4홀 홀인원은 확률이 1,000만분의1로 추산될 만큼 보기 드문 일이다. 정확도는 물론이고 장타력이 뒷받침돼야 꿈꿔볼 만하다. 대회 관계자는 "아시아 투어에서 파4홀 홀인원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단 한 번 기록됐다. 지난 2001년 스코츠데일TPC에서 열린 FBR 오픈(현 피닉스 오픈)에서 앤드루 매기(미국)가 332야드짜리 17번홀에서 티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었다.

한편 파3홀 홀인원 확률은 투어 프로의 경우 3,000분의1, 일반 아마추어 골퍼는 1만2,000분의1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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