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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 올림피아호텔 실버주택으로 탈바꿈 ㈜도시미학, 500가구 규모로 개발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올림피아호텔이 노인층을 위한 실버주택으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행사 ㈜도시미학은 올림피아호텔 일부를 리모델링 하고, 일부는 신축해 약 500가구 규모의 실버주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실버주택은 이르면 오는 5월 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평창동은 시내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실버주택이 들어서면 인근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친인척간 교류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이 곳은 노인층이 여전히 부촌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올림피아호텔은 특2급 호텔로써 지난 64년 만하장 관광호텔로 개관해 82년 신관을 준공하면서 호텔 서울 올림피아로 등록됐다. 이 호텔은 ▦지하 1층, 지상 12층의 본관 ▦지하 2층, 지상 5층의 컨벤션센터 ▦지하 1층, 지상 4층의 피트니스센터 등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총 269개의 객실과 연회장, 헬스클럽,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올림피아호텔은 지난 2000년 제1차 남북경제협력 실무접촉단이 투숙하고 이듬해 9월에는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이 개최되기도 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연선 기자 bluedash@sed.co.kr 입력시간 : 2005-02-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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