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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그룹, 금융위기때 지원 받은 공적자금 상환 나서

네덜란드계 글로벌 금융그룹 ING가 금융위기 직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지원 받은 공적자금의 70%를 오는 5월 상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ING는 지난 2008년 10월 정부로부터 지원 받았던 100억유로 중 70억유로를 5월에 상환하고 나머지 30억유로는 1년 후인 내년 5월까지 모두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ING는 그 동안 공적자금 때문에 기업 인수ㆍ합병(M&A)에 나서지 못했을 뿐 아니라 임직원 보너스 지급에도 상당한 제약을 받으면서 경쟁사와 인재 확보 경쟁에서 열위에 서있었다. 이에 따라 ING는 공적자금 상환 후 공격적 경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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