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두산 총수일가 내달초 소환

검찰, 산업개발 前·現 사장 비자금조성 시인

두산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20일 이달까지 비리의혹 전반에 대한 기초 조사를 끝내고 다음달부터 총수 일가를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희철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이날 “이달 말까지 기본적인 사실관계들은 다 조사할 예정”이라며 “이달 말쯤에 수사가 40% 정도 진행될 것이며 다음달부터는 심층적으로 수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홍구 두산산업개발 사장과 강문창 두산중공업 부회장(전 두산산업개발 사장)은 지난주 검찰 조사에서 분식회계와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를 순순히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차장은 김 사장과 강 부회장의 진술과 관련, “(혐의 내용을) 시인하지 않아야 할 이유가 별로 없지 않은가”라고 밝혀 이들 경영진에 대한 혐의 내용이 확정됐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박용오 전 회장의 진정서와 참여연대의 고발장에 등장하는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르면 다음달 초 이뤄질 전망이다. 검찰은 또 이미 한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는 김홍구 두산산업개발 사장 등 실무자들도 필요할 경우 재소환해 혐의를 추궁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