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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목재] 종합가구회사 변신

라자가구로 알려진 한양목재가 한양산업과 합병, 건축용을 포함한 가구 전품목을 생산하는 종합가구회사로 탈바꿈했다.10일 한양목재(대표 이근명)는 이달초 주주총회를 열어 한양산업과의 합병작업을 마무리짓고 새 대표이사에 李根明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양목재는 한양산업의 생산라인을 활용해 문짝및 붙박이장, 창호, 창틀, 알미늄샷시등 건축용가구및 건자재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합병으로 한양목재는 직원 850여명, 연매출액 약 1,300억원이상의 가구회사로 거듭나게 됐다. 이 회사는 인천 주안공단 목재단지소재 한양목재 공장을 1공장으로, 인근 한양산업 공장을 2공장으로 통합, 운영에 들어갔다. 한양목재측은 두 회사의 생산품목이 다른만큼 자재구매분야외에는 기존대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지난해 결정된 공기업 구조조정방침에 따라 추진돼온 것으로 한양목재와 한양산업은 합병후 민영화될 예정이다. 한양목재, 한양산업, 한양공영등 한양그룹계열 인천3사는 지난 94년 건설회사인 (주)한양의 부도로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같은해 11월 대한주택공사에 인수됐다. 이후 3사는 97년 1월 법정관리가 종결됐다. 지난 69년에 설립된 한양목재는 장롱, 쇼파, 책상, 침대등 생활용가구를 생산, 「라자가구」브랜드로 시판및 특판(건설회사 납품)을 해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800억원, 당기순이익은 5억원가량으로 추정된다. 한양산업은 붙박이장, 문짝등 건축용가구를 생산해왔으며, 주로 건설회사등에 납품해왔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400억원이 될 전망이다. 두 회사 모두 대한주택공사의 아파트등에 생산물량을 안정적으로 납품해왔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특판부문 매출을 토대로 일반소비자를 상대로 한 시판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032)5706-515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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